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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일본

히로시마 여행 2일차 - 슈케이엔 정원, 히로시마 성, 에비스 바

by OHME 2023. 10. 31.

히로시마 여행 2일 차

히로시마의 가장 유명한 여행지는 원폭으로 잘 알려진 히로시마 평화 기념공원입니다. 하지만 저는 어두운 역사 유적지를 좋아하지 않고 일본인들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는 후기가 많아 평화 기념공원은 방문대상에서 과감하게 제외했어요!!!!

 

저의 이번 여행 컨셉은 소도시 힐링 여행이었기 때문에 호텔 근처에 있는 슈케이엔 정원과, 히로 시마성에 가보는 것으로 이튿날 일정을 정했는데 포스팅을 정리하면서 다시 사진을 보지만 정말 잘 선택한 것 같아요.

 

슈케이엔 정원

 

  • 위치 :  2-11 Kaminoboricho, Naka Ward, Hiroshima, 730-0014 일본
  • 하절기(3/16 ~ 9/15) 운영시간 : 9시 ~ 18시
  • 동절기(9/16 ~ 3/15) 운영시간 : 9시 ~ 17시

<입장료>

  슈케이엔 정원만 이용 미술관 세트
  개인 단체(20명 이상) 개인
일반 260엔 200엔 610엔
고등학생/대학생 150엔 100엔 350엔
초/중학생 100엔 80엔  
미취학 아동
65세 이상
무료 무료  

히로시마 역에서 6분 정도 걸으면 슈케이엔 정원이 나옵니다. 정말 조용하고 관광객이 많지 않아 고즈넉하다는 표현이 딱 어울릴만한 장소였어요.

일본 여행을 하면서 늘 느끼는 사실이지만 디테일이 정말 끝내줍니다. 누군가 그냥 지나칠만한 화장실 하나하나 정성 들여 만든 티가 납니다.

가운데 연못을 중심으로 산책을 하면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규모가 크지 않지만 여유로운 분위기 가 좋고 사람이 없어 중간중간 앉아 쉬다 보면 한 시간이 금방 가게 됩니다.

 

 

히로시마 성

 

  • 위치 : 21-1 Motomachi, Naka Ward, Hiroshima, 730-0011 일본
  • 운영시간 : 9시 ~ 18시

히로시마 성 외관

슈케이엔으로부터 8분을 더 걸어가면 히로시마 성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일본 여행을 하며 그 지역의 성(Castle)을 가본 것이 처음이었는데 만화나 영화를 통해서 봐왔던 상상 속의 이미지 그대로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궁'과 다른 모습으로 높게 쌓아 올려 그 모습이 멋있었고 주위 한적함이 더해져 꽤나 근사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성 내부로도 들어가 볼 수 있는데 가장 꼭대기층까지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성 내부는 히로시마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박물관으로 여러 가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저의 관심사는 아니었기 때문에 빨리 패스했고 단숨에 꼭대기층까지 후다닥 올라갔어요.

히로시마 성 내부 박물관

꼭대기층은 히로시마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라 너무 좋았어요. 속이 뻥 뚫리는 경치로 슈케이엔 정원과, 히로시마성까지 걸어왔던 피곤이 싹 사라지게 만드는데 히로시마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히로시마 성 꼭대기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일본여행 예약은? Klook!

 

제 다른 포스팅에서 여러 차례 소개해 드렸지만 일본 여행은 쿨럭에서 정말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어요. 신칸센 예약까지 미리 예약해놓으면 여행일정에 차질 없이 온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히로시마에는 바다 위에 있는 신사로 유명한 "미야지마"도 대표 관광지 중에 하나예요. 저는 히로시마 역에서 기차 타고 또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해서 포기했는데 쿨럭에서는 미야지마 투어도 패키지로 잡을 수 있어 보다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주요 관광 도시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는 더 많은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일본 여행 계획이 막막한 분들을 Klook을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에비스 바 (Yebisu Bar)

  • 위치 : 일본 〒732-0822 Hiroshima, Minami Ward, Matsubaracho, 3−1 EKICITY HIROSHIMA 1F

여행의 피로를 달래려고 저녁에 맥주 한잔 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에비스 비어바에 들어갔습니 다. 에비스 맥주가 한국에서는 아사히, 기린에 비해 유명하진 않지만 삿포로 맥주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일본에서는 조급 더 비싸고 고급 이미지였습니다.

 

기네스 바처럼 에비스 바가 따로 있고, 다양한 에비스의 생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 서는 에비스 생맥주가 수입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조금 더 특별한 느낌이었어 

 

에비스 바에는 다양한 안주와 함께 맥주를 곁들일 수 있고 일본 현지인들이 대부분인데 제가 갔을 때는 회식도 하고 있었는데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흔한 블로그의 맛집보다는 훨씬 로컬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에비스 맥주는 종류에 따라 620엔부터 시작하는데 정말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많아서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기본 맥주도 맛있는데 한국에서 맛볼 수 없는 다양한 맥주를 즐겨보는 것도 여행의 묘지겠죠? 

더욱 다양한 맥주의 종류와 안주는 아래 에비스 바 공식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아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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