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이야기/중고차

하이브리드 중고차 추천, 구매 전 주의사항

by OHME 2024. 3. 11.

하이브리드 전성시대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죠? 하이브리드 모델의 신차는 출고 대기시간도 길고 연식이 변경될 때마다 가격도 많이 비싸졌는데도 인기가 식을 줄을 모릅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중고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차량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어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을 중고로 구매하게 되면 엔진뿐만 아니라 배터리도 신경써야 하고 수리비 부분에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하이브리드 중고차 구매 시 주의해야 될 사항과 추천하는 차량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하이브리드 중고차 추천 

 

1. 쏘렌토 하이브리드 

 

[중고차 시세표]

  • 2020년식 : 3,091 ~ 3,696만원
  • 2021년식 : 3,291 ~ 3,918만 원
  • 2022년식 : 3,459 ~ 4,180만 원
  • 2023년식 : 3,583 ~ 4,434만 원

하이브리드 차를 대세로 만들었던 모델을 뽑으라면 단연코 쏘렌토 하이브리드라고 할 수 있습니 다. 보통 하이브리드 차량은 소나타, 그랜저처럼 세단 차량을 떠올렸는데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인기를 시작으로 싼타페, 스포티지, 투싼까지 국내에서 인기 있는 SUV 에는 모조리 하이브리드 모델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SUV 차량의 넉넉한 내부 공간을 누릴 수 있고, 조용한 실내, 잘빠진 외관 디자인까지 삼박자가 잘 맞아 비싼 가격에도 쏘렌 토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트림이 되었습니다. SUV라고 하면 투박하고 디젤 엔진이 어울리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그러한 고정관념을 깨버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그랜저 하이브리드

 

[중고차 시세표]

  • 더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19~22년식) : 2,497 ~ 3,827만 원
  •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17~19년식) : 1,799 ~ 2,413만 원
  • 그랜저 HG 하이브리드 (13~17년식) : 990 ~ 1,393만 원

성공의 상징을 넘어서 국민 세단으로 자리 잡은 그랜저입니다. 상품성, 차량 크기, 디자인 등을 고려하면 이제는 그랜저를 가성비 세단이라고 인식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그랜저는 가솔린 모델은 2.5 가솔린, 3.5 가솔린이 있고 복합연비는 11km 내외인데 비해 하이브리드 모델은 1,600cc로 배기량이 적어 자동차세 절감에도 효과가 있고 복합연비는 17km로 가솔린 모델보다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비싼 가격에도 인기가 많습니다.

 

현대 기아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초기 모델들은 혹평이 많았는데요. 하이브리드 차량을 꾸준히 출시하고 기술력을 가다듬으면서 배터리에서 엔진이 개입할 때 이질감을 정말 많이 개선했고 승차감도 수준급이라는 평가입니다. 

 

3. 렉서스 ES300H 

 

[중고차 시세표]

  • ES300h 7세대 (18~현재) : 3,174~6,458만 원

하이브리드 차량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브랜드는 렉서스와 도요타입니다. 렉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미국에서는 제네시스보다 판매량이 훨씬 높고 럭셔리카로 인식되는 브랜드입니다.

 

렉서스는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일본 브랜드라는 것인데요. 일본차 특유의 내구성은 뛰어난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본차에 대한 따가운 시선은 최대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본 브랜드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연비, 정숙성, 내구성 면에서 어디 하나 흠잡을 수가 없는 모델입니다. 오죽하면 외계인을 고문해서 개발했다는 소리가 나왔겠어요.

 

렉서스 차량 중에서도 ES300H는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특히나 내구성이 뛰어나고 잔고장이 없어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좋고 특히 회전율이 좋아 딜러가 사랑하는 모델 중 하나라 고합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배터리 수명

 

하이브리드 차량의 핵심 부품은 배터리입니다. 배터리 수명은 일반적으로는 8년에서 10년인데 많은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배터리 10년 보증을 지원해주고 있는 모습을 보면 배터리 부분에 있어서는 자신이 있는 모양입니다. 

 

무상 보증기간 내에 배터리 결함이 있다면 무상으로 교환이 가능하겠지만 배터리 노후로 인한 일정 성능 저하 부분은 보증 대상이 아니기에 교체를 받으실 순 없습니다. 특히나 중고차로 구매하는 분들은 배터리 수명 부분을 반드시 고려하고 구매해야 합니다. 

 

얼마나 타야 본전을 뽑을까 

 

 

하이브리드가 조용하고 연비도 좋은 건 알겠는데 기본적으로 가솔린 모델보다는 차량 가격이 비싸죠. 그러면 얼마나 주행해야 본전을 뽑을 수 있을까요? 판매량이 높고 가장 최근에 출시된 그랜저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모델 차량 가격 1년 주유비
그랜저 2.5 가솔린 3,743만원 290만원
그랜저 하이브리드 4,266만원 190만원
차이  + 523만원 - 100만원 (연간)

 

* 여기서 1년 주유비는 연간 20,00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고 휘발유 가격을 1,600원으로 두고 계산했습니다.

 

1년 주유비를 계산했을 때 연간 100만 원 정도 절감을 할 수 있는데 비해 차량가격은 523만 원이 차이가 납니다. 취등록세, 보험비, 자동차세까지 하면 금액차가 달라지겠지만 단순히 차량 가격만 비교한다면 5년 이상을 타게 되면 하이브리드가 이득이라고 할 수 있죠.

 

중고차 시장으로 바뀐다면 차량 가격은 300 ~ 500만 원 정도 차이가 날 텐데 적어도 3년 이상은 타야 비싼 찻값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