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이오닉 5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전기차의 인기가 조금은 주춤한 가운데 현대차에서는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았습니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의 전기차 시장 진입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주력 모델이기도 한데요. 현대차는 2023년 생각보다 저조한 판매량 때문인지 페이스리프트가 되었는데도 가격을 동결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페이스리프트가 되면서 여러가지 옵션이 추가되었는데도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것은 사실상 가격 인하와 동일한 의미라고 할 수 있는데, 벌써부터 2024년형 아이오닉 5는 상품성이 정말 좋아서 입소문이 나고 있더라고요?
그렇다면 더뉴 아이오닉5의 트림별 가격 정보와, 보조금, 그리고 실제 구매한다면 얼마를 줘야할지를 알아보겠습니다.
2024 아이오닉5 트림별 가격
| Long Range | E-Lite 5,240만원 Exclusive 5,410만원 Prestige 5,885만원 |
| Long Range AWD | E-Lite 5,487만원 Exclusive 5,657만원 Prestige 6,132만원 |
| Long Range N 라인 | N Line 5,995만원 |
| Long Range AWD N 라인 | N Line 6,242만원 |
우선 가장 큰 변경점은 스탠다드 모델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스탠다드 모델은 배터리 용량을 줄여 가격을 인하한 모델인데요. 이번에 페이스리프트가 되면서 스탠다드 모델은 아예 없어지고 Long Range 모델으로만 출시했습니다. 아무래도 스탠다드 모델의 인기가 별로 없어서 이번에 판매 전략은 Long Range 단일 모델 출시로 변경한 것 같아요.
그리고 E-Lite 모델은 5,240만원으로 가장 저렴한 트림으로 보이지만 사실 E-Lite 모델은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차량이 아닙니다. 전기차 보조금은 가장 기본트림의 4륜 구동을 넣은차량 가격이 5,500만원 이하일 때 정부 보조금을 최대치로 받을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 이후에 붙은 추가 옵션가격이 아무리 비싸다고 해도 정부 보조금이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즉 E-Lite 5,240만원 + 4륜 구동 옵션가 247만원을 더해도 5,500만원이 넘지 않기 때문에 아이오닉은 국고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생산이나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2024 아이오닉 보조금
전기차 보조금은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으로 나뉘는데 국고 보조금은 전국 어디서나 동일하며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보조금 규모가 달라집니다. 인구가 많은 서울 및 수도권은 지자체 보조금이 적은 편이고, 인구가 적은 곳일 수록 지자체 보조금을 넉넉하게 받을 수 있어요.
가장 정확한 보조금 정보를 알고 싶다면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접속하면 되는데, 현재는 2WD 모델만 국고 보조금이 확정되었습니다. 아마 4WD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대략적인 금액만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2024 더뉴 아이오닉5 국고 보조금]
- 더뉴 아이오닉5 19인치 빌트인 캠 미적용 : 650만원
- 더뉴 아이오닉5 2WD 롱레인지 19인치 : 650만원
- 더뉴 아이오닉5 2WD 롱레인지 20인치 : 643만원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국고 보조금 외에 지방 보조금액에 따라 차량 구매 금액이 달라지는데, 링크에 들어가셔서 지자체 차종별 보조금 정보를 꼭 확인해 보세요 .
[지자체별 보조금(국비+지방비) 최대 금액]
- 서울특별시 : 800만원
- 부산광역시 : 900만원
- 대구광역시 : 950만원
- 인천광역시 : 950만원
- 광주광역시 : 1,020만원
- 대전광역시 : 950만원
- 울산광역시 : 975만원
- 세종특별시 : 900만원
모든 시마다 최대 지원금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최대 지원금액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확인해 보세요.
* 접속 경로 : 구매 및 지원 → 구매 보조금 지급현황 확인 → 지자체 차종별 보조금
아이오닉5 실구매가
서울에 거주하시는 분이 아이오닉5를 구매한다고 봤을 때 가장 낮은 트림인 Long Range Exclusive 모델을 선택한다면!!
실 구매가는 5,410만원 - 800만원 = 4,610만원 수준입니다.
물론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30만원 캐시백이나, 전기차 충전비 지원 크레딧 정도의 혜택은 있겠지만 차량 가격에 비해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4,610만원이라고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바퀴를 20인치로 사이즈업하거나 원하는 옵션을 넣게되는 경우 가격은 더 올라가니 4천만원 중 후반대로 봐야하며 Prestige 트림을 선택하게 되면 5천만원이 훌쩍 넘어갑니다.
언론에서는 실구매가 3천만원대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현대차 구매혜택 일부 차량 가격 할인, 전기차 충전 크레딧 등등 체감 안되는 비용까지 모조리 넣었을때 하는 이야기이고 실제로는 4천만원 중반대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합니다.
전기차 가격이 많이 내려왔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비싸긴 하네요. 그랜저 중간 트림가격보다 오히려 더 비싼데, 집에 전기차 충전 시설이 구비되지 않았다면 부담스러운 가격이고 테슬라나 폴스타 같이 해외 전기차들도 가격이 많이 내려와서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아이오닉5 재고할인
2024년에 페이스리프트가 된 아이오닉5는 당연히 재고가 없지만, 2023년 이전에 생산된 아이오닉 5는 재고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산된 월에 따라 다르지만 구형 아이오닉5는 400만원 ~ 600만원 정도 재고할인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새로 출시된 아이오닉 5의 상품성이 워낙 좋기 때문에 저렴하다고 해서 이전 모델을 살 필요는 없어 보이고 현대 전기차를 구매한다면 무조건 2024년에 출시된 더뉴 아이오닉5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렇다면 새롭게 페이스리프트된 아이오닉5가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업그레이드 되었는지 살펴볼게요.
주행가능 거리 증가
배터리 용량이 77.4 kWh 에서 84 kWh 로 업그레이드 됬습니다. 그러면서 주행거리가 458Km에서 485Km까지 늘어나게 됬는데 전기차는 아무래도 주행거리에 예민할 수 밖에 없고 배터리 용량이 증가되면서 무게가 늘어났음에도 주행거리가 꽤 늘어났습니다.
실내 V2L 커넥터 지원
실내에서 220v 플러그를 꽂아서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실외에서만 지원했던 기능인데 이제는 실내 V2L 커넥터를 지원하면서 한층 업그레이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차로 유지 보조 2 지원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부터 들어간 현대차의 차로유지 보조2 시스템이 들어가 있습니다. 현대차는 차로 유지 시스템을 일반 도로에서 사용하면 직선 코스에서는 잘 유지하지만 커브길에 들어서면 풀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이제는 커브가 있는 곳에서도 어느정도 보조장치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워크 어웨이 락
운전자가 차량에서 멀어지면 자동적으로 문을 잠그게 하는 워크 어웨이 락 기능도 들어갔습니다. 테슬라에 들어가 있는 기능이라 너무 부러웠는데 이제는 아이오닉 5에도 들어가게 되었네요.
마무리
확실히 이번 아이오닉5는 상품성이 정말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국산 전기차 보조금 밀어주기가 눈에 띄는데 원래 아이오닉5를 사려고 마음 먹은 분이라면 지금이 오히려 적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가격도 괜찮은 편입니다.
생각보다 부진한 전기차 판매량에 페이스리프트가 됬는데도 가격을 동결한 현대차. 급하긴 급한가봅니다. 오히려 이럴 때가 기회라 생각하고 보조금이 동나기 전에 다들 좋은 결정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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