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기 쉬운 취소 수수료 규정을 알아보자
다들 여름휴가 계획은 잘 세우셨나요? 날씨도 점점 더워지고 주위 사람들과 휴가 계획에 대해서 자연스레 이야기 나누다 보니 어느새 여름휴가가 코 앞으로 다가온 것을 느낍니다. 지금 부랴부랴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분들은 비싼 비행기 표 값을 보며 많이 놀랄 수도 있습니다. 비행기 티켓을 저렴하게 예매하기 위해 미리 예약을 하는데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취소하거나 변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인처럼 여름휴가 일정이 확실한 경우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항공권을 예매할 때 취소 규정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사별 취소 규정
# 대한항공
1. 면제대상
- 구매 후 24시간 이내 미사용 항공권
- 고객 사정이 아닌 항공편 운항 취소나 불가항력에 의한 경우
- 출발일 기준 91일 이전 한국 출발 국제선 항공권
2. 국제선 취소 수수료: 예약 등급에 따른 차등적용
3. 유의할 점
- 대한항공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 예매한 티켓에만 적용됩니다.
- 다른 여행사나 티켓 구매대행을 이용한 경우에는 대한항공 취소 규정 적용이 어렵습니다.
- 국제선 취소 수수료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에만 적용됩니다.
# 에어부산
1. 면제대상
- 항공권 결제 당일 티켓 (시스템 점검시간 이전까지)
* 시스템 점검시간 : 수~월요일 23:50 ~ 24:10, 화요일 : 23:00~24:00
- 고객 사정이 아닌 항공편 운항 취소나 불가항력에 의한 경우
- 모든 무상 항공권
- 출발 91일 이내 항공권
2. 국제선 취소 수수료
# 제주에어
1. 국제선 취소 수수료
# 예약 대행사 (인터파크 항공 등) 절대 유의사항
1. 항공사 직접 예약보다 높은 수수료 발생
항공권 예약 대행사를 이용할 경우 무조건 취소 수수료에 대한 규정을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터파크 항공, 트립닷컴 등과 같이 항공권 예약 대행사는 카드사와 제휴를 맺어 조금 더 낮은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는데 대신에 취소 방법이 더 까다롭고 취소 수수료가 더욱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2. 예약 대행 수수료는 환불 불가
예약 대행을 위한 수수료가 1인당 만원정도 발생하는데 이 비용은 여정을 취소를 하더라도 환불되지 않습니다.
# 저가 해외 항공사의 함정 (에어아시아)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게 되면 비행시간이 길지 않고 저렴한 가격 때문에 저가 항공사를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그중에서 에어아시아, 비엣젯은 취소/환불 서비스가 최악이라고 알려져 있고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이번에 에어아시아를 이용해 쿠알라룸푸르에서 한국으로 도착하는 항공권을 예매했는데 취소를 알아보다가 취소를 포기하는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예매 취소 버튼을 누르게 되면 취소 화면으로 사이트가 넘어가지 않고 AI 챗봇과 연결됩니다. 무조건 챗봇을 통해서 취소 접수가 가능한데 번역 서비스도 엉망이고 속도도 너무 느려서 제가 원하는 취소화면이 나오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결론은 당일 취소하더라도 수수료가 발생하네요. 저는 당일 취소는 당연히 무료라고 생각하고 섣불리 예매했는데 에어아시아 규정을 미리 인지하지 못했으니 정말 아픈 실수였습니다. 취소 관련 후기를 찾아보니 서비스가 엉망이고 환불까지의 시간도 꽤 오래 걸려 많은 사람들이 이미 불편을 받았다는 피드백이 많았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저와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라며 관련 정보 공유 드립니다.
에어아시아(AirAsia) 예약 취소 방법
1. 에어아시아 앱이나 사이트에 접속하여 AI 챗봇과 대화
2. 에어아시아 고객센터에 전화 (추천★)
※ AI 챗봇의 대응이 좋지 못하고 불안한 마음만 키우니 고객센터에 전화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단, 상담원 연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에어아시아(AirAsia) 환불 규정
출발 91일 이전 : 티켓 가격의 100% 환불
출발 61일 ~ 90일 : 티켓 가격의 90% 환불
출발 31일 ~ 60일 : 티켓 가격의 80% 환불
출발 3시간 ~ 30일 : 티켓 가격의 70%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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